과민성장증후군 증상, 원인, 예방법 및 치료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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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꿀팁

과민성장증후군 증상, 원인, 예방법 및 치료 방법

by 살림고수 2025. 4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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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생활 중 배가 자주 아프거나, 설사와 변비가 번갈아 나타나는 경우가 있으신가요? 때로는 스트레스를 받거나 특정 음식을 먹은 후 배가 불편해지기도 하고, 화장실을 자주 찾게 되면서 일상에 큰 불편을 겪기도 합니다.
이러한 증상이 반복되지만 병원 검진에서는 뚜렷한 장의 이상이 발견되지 않는다면, 이는 **과민성장증후군(IBS, Irritable Bowel Syndrome)**일 가능성이 높습니다.

과민성장증후군은 비교적 흔한 장 질환으로, 생명을 위협하지는 않지만 삶의 질을 심각하게 떨어뜨릴 수 있는 만성적인 기능성 장애입니다. 본 글에서는 과민성장증후군의 증상, 원인, 예방법, 치료 방법을 자세히 설명드리겠습니다.

 

 

 



1.과민성장증후군이란?


과민성장증후군은 구조적인 문제나 염증이 없는 상태에서, 장 기능의 이상으로 인해 복통이나 불편감과 함께 설사나 변비, 또는 둘 다 반복적으로 나타나는 질환입니다.
이 질환은 전 세계적으로 성인의 10~15%가 경험할 만큼 흔하며, 여성과 젊은 연령대에서 더 자주 발생합니다.

 



2.과민성장증후군 주요 증상

 


2.1.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

 


장에서 발생하는 수축 또는 가스 축적으로 인해 통증이나 불편감이 생깁니다.
배변 후 증상이 완화되는 경우가 많습니다.

 


2.2. 변비, 설사, 또는 혼합형

 


변비형(IBS-C): 대변이 단단하고 보기 어려움
설사형(IBS-D): 묽은 변을 자주 보고, 식후 바로 화장실을 가는 경우도 있음
혼합형(IBS-M): 변비와 설사가 번갈아 나타남

 


2.3. 복부 팽만감과 가스

 


장내 가스가 잘 빠져나가지 않거나 과다 생성되면서 배가 더부룩하고 트림이나 방귀가 많아짐

 


2.4. 배변 습관의 변화

 


대변의 모양, 색, 냄새 변화뿐 아니라 화장실 가는 횟수가 달라짐
불완전 배변감: 배변 후에도 시원하지 않고 잔변감이 남는 느낌

 


2.5. 비장(非腸) 관련 증상

 


피로, 두통, 불면, 우울감, 불안, 식욕 저하 등도 동반될 수 있습니다.

 

 


3. 과민성장증후군 원인


IBS는 단일 원인으로 발생하지 않고, 여러 요인이 복합적으로 작용합니다.



3.1. 장의 과민 반응

 


장이 일반적인 자극(음식물, 가스 등)에 과도하게 반응하여 통증과 운동 이상이 발생합니다.

 


3.2. 뇌-장 축(Gut-Brain Axis)의 이상

 


장과 뇌는 신경망으로 연결되어 있으며, 감정이나 스트레스가 장 기능에 직접적인 영향을 줍니다.

 


3.3.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

 


장내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이 늘어나거나 세균 과증식(SIBO)이 생기면 장내 발효가 증가하여 가스, 팽만감, 설사를 유발합니다.

 


3.4. 감염 후 장기능 변화

 


급성 장염이나 식중독 이후 장 신경이 민감해져 ‘감염 후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
 


3.5. 식습관

 


고지방, 인공 감미료, 밀가루, 유제품, 카페인, 알코올 등은 장에 부담을 주고 증상을 유발할 수 있습니다.

 


3.6. 심리적 요인

 


우울, 불안, 스트레스는 자율신경계를 교란시켜 장의 연동운동을 불규칙하게 만들고 증상을 악화시킵니다.

 

 

과민성장증후군 증상, 원인, 예방법 및 치료 방법

 

 


4. 과민성장증후군의 예방법

 

IBS는 완치를 목표로 하기보다는 예방과 장기적인 증상 조절이 중요한 질환입니다.

 


4.1. 규칙적인 식습관

 


하루 3끼 정해진 시간에 소량씩 규칙적으로 섭취
과식, 야식, 급하게 먹기는 장 기능에 부담을 주므로 피합니다.

 


4.2. 저포드맵(FODMAP) 식이

 


과도하게 발효되는 당분이 많은 음식을 줄이면 증상이 완화됩니다.
피해야 할 음식: 마늘, 양파, 밀가루, 사과, 콩, 유제품, 인공 감미료 등
권장 식품: 쌀밥, 감자, 당근, 바나나, 달걀, 호박, 유당 제거 우유

 


4.3. 장 건강에 좋은 식품 섭취

 


유산균(프로바이오틱스)이 풍부한 음식: 요구르트, 김치, 된장 등
식이섬유를 천천히 늘려 장 연동운동을 원활하게

 

 

4.4. 스트레스 관리

 


명상, 요가, 심호흡, 걷기 등의 활동은 자율신경 안정에 효과적입니다.
충분한 수면, 취미활동도 장 건강에 좋습니다.

 


4.5. 규칙적인 운동

 


하루 30분 정도의 유산소 운동(걷기, 수영, 자전거 등)은 장의 운동성을 개선하고 복부 가스를 줄입니다.

 

 


5. 과민성장증후군 치료 방법


5.1. 약물 치료

 


복통 완화제: 장근육 이완제(예: 메베베린), 진경제
설사 치료제: 로페라마이드, 수렴성 지사제
변비 완화제: 락툴로스, 마그네슘제, PEG 등
정신과 약물: 항우울제나 항불안제를 소량 사용하면 장 신경의 과민 반응을 억제할 수 있음
프로바이오틱스 보충제: 장내 미생물 균형 회복에 효과적

 


5.2. 인지행동치료(CBT)

 


스트레스와 감정을 인식하고 조절하는 훈련으로, IBS 환자에게 심리적 안정과 증상 감소 효과가 입증됨

 


5.3. 생약 및 대체요법

 


페퍼민트 오일 캡슐: 장근육 이완 작용으로 복통 및 팽만감 완화
침, 지압 등도 일부 환자에게 긍정적인 효과

 

 


6. 병원에 가야 할 때

 


과민성장증후군은 기능성 질환이지만, 아래와 같은 경우에는 기질적인 장 질환 가능성이 있으므로 반드시 병원 진료를 받아야 합니다.

  • 체중 감소
  • 혈변, 흑변
  • 야간에 복통이나 배변이 있음
  • 50세 이후 갑작스럽게 증상 발생
  • 가족력이 있는 경우(대장암, 염증성장질환 등)


과민성장증후군은 생활 속에서 흔하게 나타나지만, 그만큼 많은 사람들의 삶의 질을 저하시킬 수 있는 만성적인 장 건강 문제입니다. 다행히도, IBS는 식습관, 스트레스 조절, 약물 치료, 심리 치료 등 통합적인 접근을 통해 충분히 관리가 가능한 질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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